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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소리와 함께 화려한 개막'···71번째 개천예술제, 천년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열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28 11:04 | 최종 수정 2022.10.28 18:03 의견 0

제71회 개천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인 개제식이 28일 오전 경남 진주시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개제식에는 문화예술인 등 많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퍼포먼스, 개제 선언, 창제 취지문 낭독, 대북 타고, 식후 행사인 진주 출신의 가수 오유진과 허주의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창제취지문 낭독과 대북 타고를 통해 개천예술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대고를 치며 개천예술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계천예술제 개막식 식전 퍼포먼스. 이상 진주시 제공

지난해까지의 단조로운 개막 행사에서 탈피해 진주 시민과 외래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예향 진주'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올해는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제식과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를 분리해 개최한다. 진주 구 시가지 거리(진주성→인사광장→중앙광장→진주중)에서 펼쳐지는 전국가장행렬 경진대회는 29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조 시장은 “개천예술제는 71년이라는 세월 동안 명성이 높은 수많은 예술가를 배출해 온 문화예술의 산물이자 살아있는 역사”라며 “문화예술인의 저력으로 문화예술의 향기가 우리 진주 시민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활력소가 되고, 명실 공히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예술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창작 활동에 더욱 더 정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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