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 네이버, 카카오, 트위터 "이태원 게시글 자제해달라"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30 18:29
의견
0
서울 용산구 '이태원 행러윈 압사 참사'로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이버, 카카오, 트위터등이 참사 사고현장 사진과 영상 게시글 작성에 주의를 당부했다.
트위터코리아는 30일 "이태원 사고 현장 이미지와 영상 트윗 시 민감한 미디어 관련 정책을 참고하고 문제 트윗을 발견하면 신고해 주길 바란다"면서 "민감한 게시물의 리트윗 자제를 부탁한다"고 공지했다.
트위터의 '민감한 미디어 관련 정책'에 따르면 게시물에 과도하게 잔혹하거나 폭력적인 콘텐츠가 포함될 시 트위터 측의 콘텐츠 삭제 요청 이후 계정이 일시적으로 잠금 처리된다. 이후 정책 위반이 또 발생하면 계정이 영구 정지될 수 있다.
네이버도 이날 네이버 카페 등 SNS 공지로 "피해자의 신원이 드러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게시글, 댓글, 사고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의 유포나 공유는 자제 달라"고 공지했다.
네이버는 "카페 운영 정책에 위배되는 콘텐츠를 발견하면 게시글 신고하기 및 네이버 고객센터를 통해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도 다음 카페 공지에서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 사고와 관련된 게시글 및 댓글 작성과 관련해 주의를 요청한다. 피해자의 신원이 드러나는 사진이나 영상 업로드, 사고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사실 유포·공유는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