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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가로수 특색있는 수형으로 정비

함양읍 등 관내 은행·이팝나무 등 5천여본 정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09 00:45 의견 0

경남 함양군 산림녹지과는 함양읍 등 관내 가로수 수형(나무 모양)을 정비했다.

이번 가로수 수형 정비 작업에서는 함양읍 시가지 및 관내 일원 5000여본의 가로수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지치기와 순자르기를 했다.

둥글게 전정 작업을 마친 가로수 모습. 이상 함양군 제공

가로수 전정 및 순자르기는 무성하게 자란 가지를 잘라줌으로써 수목의 생육 환경과 가로 경관을 개선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수관(樹冠·나무 가지와 잎이 달려 있는 부분) 통풍으로 병충해를 방지하고 각종 수목 병해충 저항력을 높이는 등의 효과가 있다.

생육 환경이 열악한 가로변에 식재된 가로수는 각종 병해충 저항성이 약해 생육이 부진하거나 고사되는 경우가 많아 군은 해마다 수시로 전정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안의면 광풍로 일원의 은행나무는 둥근형 수형으로 잘라 특색있고 차별화된 가로수 거리를 조성해 주민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관광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꾸고 관리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며 “가로수가 훼손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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