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4일 산청군 신등면 소재 충무공이순신백의종군 추모공원에서 '충무공 이순신장군 백의종군 숭모제례'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숭모제례는 지난 1597년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의 명을 받고 신등면 단계천을 지나며 보여준 숭고한 희생정신과 백성을 위한 애민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다.

초헌관을 맡은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제를 올리고 있다. 경남도

숭모제례의 초헌관으로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아헌관에는 이중화 경남도 교육청 미래교육국장, 종헌관에는 이상원 산청군의회 의원이 맡아 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번 숭모제례는 충무공 이순신장군 기념사업 일환으로 봉행됐으며, 숭모제례 봉행 외에도 걷기대회, 사생대회, 백일장, 학술용역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되새겼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 숭모제례를 통해 도민 모두가 장군의 희생과 헌신을 한번 되새기고, 지역사회와 도민이 하나 되어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경남도는 앞으로도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