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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합천사랑상품권 할인판매 중단···올해 할인판매 지원예산 조기 소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30 12:33 의견 0

경남 합천군은 할인 지원예산의 조기 소진으로 인해 30일 자로 올해 합천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내년의 예산이 책정되는 1월부터 다시 할인에 들어간다.

합천사랑상품권은 구매시 5~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지역상품권으로 합천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난 2011년부터 발행된 합천사랑상품권은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해왔다.

합천군은 합천사랑상품권의 활성화 및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19년 모바일형 상품권 도입했다. 또 2021년 카드형 상품권 도입과 함께 기존 한 곳이었던 상품권 판매대행점을 16개 읍‧면 26곳으로 확대했다.

이 결과 합천사랑상품권의 수요는 급격히 증가해 2019년 20억 원이었던 발행액이 2020년 60억 원, 2021년 89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올해 당초 90억 원 발행 예정이었던 합천사랑상품권을 12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나 29일 자로 할인지원예산이 조기 소진되면서 할인 판매가 중단됐다.

합천사랑상품권 할인판매는 내년 1월 재개될 예정이며 종이형 상품권의 경우 29일 이후에도 할인 없이 일반구매는 가능하다.

현재 합천사랑상품권의 가맹점 수는 1900여 곳으로 마트, 주유소, 음식점, 약국 등 다양한 업종에서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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