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원전 등 에너지 관련기업 청년 채용 인건비 지원
‘에너지 성장플러스 청년일자리사업’ 이달 말까지 모집
청년 신규 채용 시 인건비, 주거 정착금, 교통비, 자기계발비 지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12 13:55 | 최종 수정 2022.12.13 16:07
의견
0
경남도와 (재)창원산업진흥원은 오는 30일까지 3주간 '경남 에너지 성장플러스 청년일자리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경남 에너지 성장플러스 청년일자리사업은 도내 원자력,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산업관련 중소·중견기업이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을 채용하면 해당 청년에 대한 연간 인건비와 주거정착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5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2년간 연 2400만원 수준의 청년 인건비를 지원 받는다. 채용된 청년은 매월 주거정착금 30만 원과 교통비 10만 원과 자기계발비 연 30만 원을 지원 받게 된다.
선정 후 2년 뒤에 해당 기업에 채용된 청년이 정규직을 유지(전환)하거나 지역 내 취·창업해 정착할 경우 1000만 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준다.
참여 대상은 도내 5개 시군(창원, 진주, 사천, 김해, 양산) 소재 기업이며 에너지산업 관련 중소·중견 기업으로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공고기간 내에 신규 채용 청년 최대 2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이 선정된 후 1개월 내로 공개모집(워크넷 사이트 등록 필수)으로 만 18세 이상부터 만 39세 미만인 청년을 채용하면 된다.
사업 공고문은 경남도 공식누리집(www.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우편 또는 방문접수로 가능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은 공고기간 내 워크넷사이트(www.work.go.kr)에서 채용 정보를 확인해 희망 기업에 입사 지원하면 된다.
김창덕 경남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원전 관련 기자재 업체가 밀집된 경남의 원전사업 생태계 복원 및 재도약을 위한 기업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사업에 지역 내 우수한 기업과 역량 있는 청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지역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의 고용을 창출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77개 사업(신규 32개, 기존 45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