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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실크 산지 경남 진주에 ‘공립 실크박물관’ 건립된다

공립박물관으로 2024년 완공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28 11:35 | 최종 수정 2022.12.28 16:28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27일 시청에서 문산읍 실크전문농공단지 입구에 건립 예정인 ‘진주실크박물관’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진주실크박물관은 문산읍 실크전문농공단지 지원부지 4477㎡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32.31㎡ 규모로 건립된다. 상설·기획전시실, 체험교육실, 카페, 아트숍, 파노라마영상실 등으로 구성된다.

진주시가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을 위해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사전 타당성 평가를 통과함으로써 박물관 건립이 추진됐다. 그해 7월 공모로 건축사사무소 무이의 작품 ‘The Flow: 흐름’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이번에 최종보고회를 갖게 됐다. 진주실크박물관은 내년 초에 착공해 오는 2024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최삼영 진주시 총괄계획가, 진주실크박물관건립추진위원들이 참석했으며, 건축사사무소 무이의 배규환 소장이 설계의 최종보고를 했다.

배 소장은 “The Flow: 흐름을 건축 주제로 아름다운 색과 감촉, 견명(絹鳴) 등 실크의 특성과 부드러운 곡선의 흐름을 최대한 건축에 녹여 설계했다”며 진주실크박물관의 건축미학적 특징과 예술성을 설명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실크박물관은 진주시의 대표적인 전통산업인 ‘진주실크’를 미래지향적인 실크문화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이다”며 “진주실크박물관이 일상과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건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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