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커피 한잔, 오후엔 말차(녹차) 한잔"···뉴욕타임즈 9가지 영양 팁 소개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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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1 13:48 | 최종 수정 2023.01.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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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새해를 위한 9가지 영양 섭취 팁’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NYT는 첫 조언으로 “식단에 치아시드(chia seed)를 포함시켜라”며 “치아시드는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놀라운 씨앗은 지난해 푸딩, 프레첼, 잼, 틱톡 트렌드 등으로 다시 인기를 끌었다”며 “스무디(과일을 얼음과 함께 갈아서 걸쭉하게 만든 음료)에 치아시드를 한 스푼 넣거나 식물성 우유에 담가서 간식으로 먹기에 좋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어 “딸기(스트로베리)와 블루베리 등 베리(berry)류 과일에 곰팡이가 피었다고 해서 전부 버릴 필요는 없다. 곰팡이가 핀 딸기는 징그러워보일 수는 있지만 그 옆의 딸기에 곰팡이가 피지않았다면 냉장고에 넣어두라”고 조언했다.
또 NYT는 지구촌이 애용하는 커피도 언급, "아침에 커피 한잔을 마셔도 좋다"고 제안했다.
매체는 미국내 과학회지에 실린 한 연구를 인용해 “하루에 1.5~3.5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 확률이 최대 30%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영국 전역에서 수집된 바이오뱅크 정보를 분석한 것이다.
NYT는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사람들의 사망 확률이 마시지 않은 경우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관찰만을 한 연구이기에 커피만이 사망 위험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에게 커피 섭취 등 다른 생활방식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NYT는 이어 "말차(녹차의 일종)에는 카페인과 풍부한 항산화제가 있다. 오후엔 말차를 마실 것을 권한다"고 했다.
이 말고도 NYT는 ▲통곡물을 먹어라 ▲치아 건강을 해치는 건과일, 사탕, 젤리 등 끈적끈적하고 단 간식을 피하라 ▲가공육 섭취를 줄여라 ▲내추럴 와인이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는 거의 없다. 숙취는 똑같다 ▲수분 보충은 꼭 물로 할 필요는 없다. 과일과 채소를 먹어라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