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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남부내륙철도 개통 후 100만명 경제·문화·교통 거점도시 도약 밑그림 진행

2027년 개통 전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등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02 10:29 | 최종 수정 2023.01.03 04:49 의견 0

경남 진주시가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계기로 인구 100만명 규모의 남중부권 경제·문화·교통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계획을 착착 진행 중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월 13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 KTX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진주까지 2시간 25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수도권과 남중부권을 잇는 한반도 중심축 철도 교통망으로 부상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진주역 주변 배후단지에 미래 도심항공 이동수단인 UAM 이착륙 공항인 버티포트 설치와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계획 용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역 전경.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남부내륙철도 개통으로 수도권 관광객들이 몰려올 것에 대비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를 오는 2027년 개통 이전에 완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옛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로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에 복합문화공원 조성과 국립진주박물관, 공립전문과학관을 설치하고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로는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진주대첩광장, 유등테마공원 조성으로 진주성과 남강 일원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또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해 진주역을 중심으로 남중부 광역생활권을 형성하기 위해 ▲신진주역세권~국도 2호선 간 연결도로 ▲진주 정촌~사천 축동 간 연결도로 ▲집현~문산 간 외곽도로 개설로 외부 관광객과 시민의 이동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우드랜드, 물놀이공원, 호반둘레길, 독서카페를 조성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관광자원을 더 많이 확보한다.

조규일 시장은 “오는 2027년 남부내륙철도 개통까지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품도시 남중부권 100만 생활권 중심도시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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