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 명절 앞두고 부정 축산물 집중단속
3일부터 25개 합동반, 육가공장·축산물 판매업소 등 단속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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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10:39 | 최종 수정 2023.01.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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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의 축산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9일까지 1주일간 영업장 위생 점검 및 부정 축산물 유통 방지 집중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동물위생시험소와 18개 시·군 합동으로 구성된 '부정축산물 단속반' 25개 반과 소비자단체 등에 소속된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을 가동해 부정 유통 행위를 원천 차단키로 했다.
이번 단속은 도축장, 축산물가공품 제조업소, 중·대형마트 식육업소 등 총 도내 15개 업종에 6천 6백여 곳 영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한우갈비세트, 햄 선물세트, 제수용품 등의 식육가공식품을 위주로 중점 점검 한다.
또 명절 선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포장육, 햄, 소시지 등 축산물가공품은 수거해 이물질, 식중독균과 가공 기준 및 성분 규격의 적합 여부 등을 검사 하고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 한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국내산 축산물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입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 부정 축산물 유통, 불량식품 취급 행위 등을 단속해 도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