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라벨 꼭 떼 주이소"···경남 창원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집중 홍보
이통장·단체원 4152명, 읍면동장과 함께 견학
기후환경국 직원과 관련부서 6월까지 홍보담당자 운영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01 22:06 | 최종 수정 2023.02.02 05:58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전국 의무시행(2021년 12월 25일)이 1년을 넘겼음에도 불구, 정착이 미흡하다고 보고 오는 6월까지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ㅂ홍보계획으로 ▲읍면동 이통장의 재활용 선별장 견학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이벤트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내 모니터 홍보영상 방영 ▲이통장 및 각종 단체원 단톡방 활용 ▲재활용 분리배출 도우미 적극 활동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어린이·학생 재활용 교육 ▲홈페이지, SNS, 블로그 등을 통한 수시 홍보 등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6월말까지 올바른 분리배출이 왜 필요한지 보고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읍면동 이통장의 재활용 선별장 견학을 추진, 이들이 환경지킴이 리더 활동을 하도록 한다.
각종 단체원들의 단톡방을 통해 투명페트병 올바른 분리배출 전파,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내 모니터를 활용한 출퇴근과 등하교시 등 입주민 홍보, 재미있고 알기 쉬운 카드뉴스 제작으로 SNS, 블로그 등을 통한 홍보도 한다.
시는 이통장·단체원들을 통한 원활한 홍보 전파를 위해 기후환경국 및 관련 부서 직원 홍보 책임담당자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구청 환경미화과에서는 ‘투명페트병 다오! 종량제봉투 줄게!’ 이벤트를 한 이후 읍면동으로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라벨 제거한 투명페트병 20개를 가지고 오면 종량제봉투 20ℓ와 교환해준다.
이 외 교육청과 협조해 교사를 통한 어린이·학생 교육을 하고, 분리배출 도우미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박진열 기후환경국장은 “투명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면 옷, 신발, 가방 등의 재질로 재활용 할 수 있다"며 "'비우기-라벨 떼기-찌그러뜨려 뚜껑 닫아 배출'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