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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센터(ATEC) 발전 심포지엄 개최

농업인·시군·도 관계자 등 50여 명 참석
ATEC 이전 설치에 따른 온실 설치 방향과 교육방안 제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17 10:47 | 최종 수정 2023.02.17 20:20 의견 0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기술원 이전에 맞춰 농업인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농업기술교육센터(ATEC) 발전 심포지엄’을 가졌다.

농업인과 시·군, 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ATEC 현황 및 주요 사업 소개와 인공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등의 강의와 ATEC 발전방안을 토론했다.

정찬식 경남도농업기술원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임류갑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팀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및 실증단지 운영현황’을 발표해 현재 개발돼 실증시험을 하고 있는 최신 스마트팜 기술들을 소개했다.

이어 아이오크롭스(주) 조진형 대표가 ‘AI기반 데이터농업’이란 주제로 미래 자동화된 농업현장 적용과 전세계 농장을 건설하고 운영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ATEC 발전 방안’ 토론에는 최상호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장을 좌장으로 안철근 시설원예연구소 연구관, 이상우 경상국립대 교수, 임류갑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팀장, 조진형 아이오크롭스(주)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시설원예 농업의 실질적 운영 사례와 미래농업 방향과 교육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함께 제시하면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최상호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장이 'ATEC 발전방안 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토론에서는 ATEC 이전 설치와 관련해 ▲인공지능(AI)·로봇 등을 활용한 미래주도형 온실 ▲딸기, 가지 등 품목별·소규모 한국형 실습교육 온실 등 크게 2가지 방향이 제시됐다. ATEC 운영 방안으로는 농업 연구에 따른 실증시험과 농업인이 참여하는 교육 온실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농업인 교육 방향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전문화 된 디지털 농업인 육성과 참여한 교육생의 실습과 애로사항 해결 그리고 경영 등이 융합된 교육으로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해외전문가 활용 교육은 교육생의 만족도가 높은 경남만의 특화된 교육으로 지속적인 추진이 타당하다고 보았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이전한 농업기술교육센터(ATEC)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 줄 것인지, 그리고 농업인 교육의 방향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고민이 필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제안해 준 여러 건의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농업기술교육센터 발전을 위해 적극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교육센터는 현재 해외전문가 활용교육과 농고·농대생이 참여하는 첨단기술공동실습장 교육,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양성교육, 신소득 작목 교육, 해외농업 기술교류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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