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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양봉농가 월동기 꿀벌 관리 기술 교육

월동 후 관리 및 병해충 방제법, 양봉 산물 마케팅 교육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06 22:48 의견 0

경남도농업기술원은 효과적인 꿀벌 응애(좀진드기) 방제 등을 위해 '월동기 꿀벌 관리기술 교육’을 6~7일 한다.

올해 봄 채밀기(4~5월)에 작황 상태가 좋아 양봉 산물 생산 기간(8월)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양봉 농가가 응애 방제 적기(7월)를 놓쳐 응애가 다시 확산됐다.

또 급격히 늘어난 응애를 방제하기 위해 약제를 오·남용 해 약제 내성을 지닌 응애가 발생함으로써 봉군(蜂群·벌떼) 소실 피해가 증가했다.

이에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월동기간 봉군 소실을 예방하고 월동 후 안전한 봉군 관리로 안정적인 양봉 산물 생산을 위해 교육을 하게 됐다.

한 양봉농가의 꿀벌집. 정창현 기자

교육 첫째 날인 6일은 국립농업과학원 이만영 박사가 월동 후 관리 및 병해충 방제 교육을 했다. 둘째 날인 7일은 팜케팅 김명재 대표의 양봉 산물 마케팅 전략에 대한 특강을 한다.

양봉 산물은 단순 직거래 형태로 대부분이 유통되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 벌꿀 소비량이 줄어 온라인 직거래 등 다양한 판로 확보를 위한 마케팅 성공 사례 및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석주 경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경남은 양봉산업에서 최대의 이슈인 꿀벌응애 방제 이 외에도 양봉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시범사업으로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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