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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혁신경영 선언···7대 혁신 과제 강력 추진

­외부평가제?도입해 임원의 경영 책임성 강화
­합리적 조직ㆍ효율적 인력관리 도모
­안전사고 재발방지 실천 … 감사자문위원회 설치 등 청렴 기강확립
­전략사업 TF 구성해 사업 구조개선, 주력사업 집중으로 효율화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20 20:35 | 최종 수정 2023.02.21 01:52 의견 0

경남개발공사는 2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민 신뢰도 회복을 위한 경영정상화, 혁신경영을 선언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그동안 행정안전부 경영 평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공사 건축 현장 안전사고 발생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혁신경영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동안 낮아진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단순한 업무 개선 수준이 아닌 조직 역량 강화, 경영 혁신을 원칙으로 추진한다다.

김권수 공사 사장은 “경영혁신, 사업혁신, 조직혁신 등 7대 혁신 과제의 실행력을 확보해 경영 정상화와 도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사업과 조직 비효율을 개선해 경남도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보 할 것을 다짐했다.

경남개발공사 청사. 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이번 7대 혁신과제에는 ▲임원의 경영 책임성 강화 ▲안전관리 강화, 안전사고 재발방지 실천 ▲부패방지 시스템 도입, 청렴 기강확립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한 효율성 강화 ▲부채 비율 관리 ▲정책 정합성 고려, 합리적인 조직운영 ▲사업 관리에 따른 효율적인 인력관리 등 추진 정책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우선 임원부터 솔선수범 하는 자세로 경영 성과에 대한 외부평가를 도입해 임원의 경영 책임성을 더 강화한다.

안전사고와 사회적 물의 등에 대한 감점지표를 설정해 평가에 반영한다.

또 공공주택 안전 사고는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개선점을 도출한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합동으로 모든 사업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안전보건 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해 안전사고 재발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청렴도 부분에 있어 지난 8일 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반부패 청렴 결의를 다짐했다. 징계 양정기준을 세분화 하고, 감사자문위원회를 설치해 감사 기능의 실효성과 독립성을 강화한다.

앞으로는 공사 설립 목적에 맞는 주력사업에 집중하고 비주력사업은 순차적으로 축소하는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 ‘전략사업 TF’를 구성해 신규 사업 발굴과 경남도 정책사업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적절한 사업량 조절과 향후 3년간 미고시 된 경남도 신규 수탁사업을 제한하는 등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부채 비율을 낮추는데 집중한다.

합리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정책 정합성을 고려하는 한편 경남도와 정책사업을 기반으로 강소 조직을 유지하고 일하는 공공기관으로 조직을 운영해 나간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감리발주 등을 검토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며, 특히 보상수탁사업의 경우 아웃소싱을 통해 보상수탁업무 인력을 축소하고 개발사업 등 주력 분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경남개발공사 김권수 사장은 “혁신 정책들을 실행함에 있어 도민과 소통하고 현장의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며 “모든 업무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토대로 새로운 경남개발공사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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