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는 지난 23일 MBC컨벤션진주 대연회장에서 ‘제1회 경상국립대 MOTian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술경영학과 교수진과 석사 졸업생 15명을 포함해 수료생 및 재학생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첫 석사졸업생이 배출되는 자리로 2021년 3월 기술경영학과에 입학한 1기 MOT 학생 가운데 15명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사에서 기술경영학과 참여교수인 전차수 교수가 자작시 ‘돌’을 축시로 낭송해 박수를 받았다.
학위 수여식에서는 박성호·임동현·장재선(지도교수 전차수), 김태경·박성수(지도교수 전정환), 하창식(지도교수 박재현), 김규용·서종철·서효정·왕지훈·송영헌(지도교수 김태영), 임종호(지도교수 고진환), 김윤승·김효곤·설우영(지도교수 유동희) 씨 등 석사졸업생 15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졸업생과 수료생 시상에서는 ▲성적우수상(경상국립대 총장상)은 구교진·이정근·김윤승·김효곤 씨 ▲우수연구상(경상국립대 총장상)은 김효곤 씨가 수상했다.
학생들이 재학 중 수행한 산학프로젝트 시상도 해 ▲설우영·임동현·장재선(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상) ▲박용기·서종철(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김태경·박성수·임종호(진주상공회의소 회장상) ▲김규용·왕지훈·박성호(한국남동발전 사장상) ▲송영헌·하창식(경남테크노파크 원장상) ▲서효정(진주시장상) 씨 등 14명이 우수 산학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MOT 1기를 이끈 원우회 임원진에게 공로상을, 기술경영학과 발전기금 기부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파견돼 기술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지내며 수많은 산학프로젝트 성과를 남기고 떠나는 윤용일 교수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2부에서는 MOT 1기 원우회 회원이 모은 발전기금(500만 원)의 전달식이 진행됐다.
MOT 졸업생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서종철 원우(융성테크 대표)가 제1대 동문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행사는 축하 공연, MOT 1기 원우회 이병문 회장(엠링크 대표)의 답사로 마무리됐다.
전정환 학과장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기술경영학과에서 첫 석사졸업생들이 배출되니 감회가 남다르다.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시작된 기술경영학과가 크게 성장한 것은 여러분의 노력이 모였던 덕분”이라며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졸업의 성과를 이룬 졸업생들과 아낌없이 지도해 주신 지도교수님들,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기술경영학과 교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석사 15명을 배출했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경남 지역의 기업체 및 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STAR-G 교육시스템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해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