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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남FC, 새롭게 창단하는 마음으로 출정식 가져

3월 1일, 창원축구센터서 부천FC 상대로 홈 개막전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28 00:05 | 최종 수정 2023.02.28 09:54 의견 0

프로축구 경남 도민구단인 경남FC는 27일 도청 대강당에서 2023 시즌을 출발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서 구단 관계자들과 선수들은 경남FC의 효율적 운영과 개혁으로 도민에게 사랑받는 프로구단으로 거듭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우승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행사에서 먼저 지난 시즌 훈련과 경기를 되돌아보는 오프닝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설기현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를 들었다.

이어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주장 우주영 선수에게 선수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는 의미로 주장 완장을 어깨에 직접 채워주고, ‘경남FC 투혼 경남’을 함께 외치는 퍼포먼스로 리그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또 출정식 입장 전에 팬들이 보드판에 적어놓은 선수단의 궁금한 사항과 격려 메시지를 공개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념촬영 후 출정식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에 선수들의 새로운 유니폼도 출정식에서 공개했다. 선수들은 필드플레이어 홈과 원정, 골키퍼 홈과 원정 유니폼 등 4종의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선보였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FC가 훌륭한 성적을 내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라며 “생활과 문화의 복합 공간인 축구경기장에 도민들이 찾아주고 도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 구단, 후원기업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기현 경남FC 감독은 “경남FC 선수들의 올해 시즌 각오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대단하다"며 "도민과 팬들의 응원과 격려에 보답할 수 있도록 1부 승격을 노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3월 1일에 열리는 개막 경기에 도민과 팬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의 함성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즌 첫 홈경기 개막전은 오는 3월 1일 오후 1시 30분에 부천FC를 상대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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