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지난해 당기순이익 82억 원으로 흑자경영 성공
분양?호조로?전년비 순익 393% 증가
리스크 관리로?재무건전성 개선 효과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10 23:19 | 최종 수정 2023.03.1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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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82억 원을 달성해 2년 만에 흑자경영 전환에 성공했다.
경남개발공사는 10일 지난해 매출 1260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 당기순이익 82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706억 원(128%) 늘었고, 영업이익은 128억 원(342%), 당기순이익은 110억 원(393%) 증가했다.
주요 사업인 양산시 가산 일반산업단지의 분양률 상승과 창원중앙역세권의 잔금이 완납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또 비핵심자산을 매각하고 예산 절감 목표제를 통해 경상경비를 전년 대비 5% 이상 감축하는 등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가 재무건전성 개선에 도움을 줬다.
경남개발공사는 흑자경영 전환으로 주요 정책사업을 본격 준비할 계획이다.
비효율적인 소규모 사업의 구조를 개선하고 주력 사업 분야와 정책 사업에 집중해 효율성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남개발공사 김권수 사장은 “흑자경영 전환을 통해 경남도의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도민의 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복지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