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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일 재계, '미래 파트너십 기금' 창설 발표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3.16 14:14 | 최종 수정 2023.03.16 15:14 의견 0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전경련과 게이단렌단체가 16일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이날 오후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선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한일 재계 회의 등을 통해 한일 경제교류 강화를 위한 방안 검토를 거듭해왔다"며 "이번 기회에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한 길을 확고히 하기 위해 양 단체는 공동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공동 사업으로 각각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전경련)과 '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게이단렌)을 창설한다.

양 측은 "이 기금으로 국제질서 속에서 양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상 및 협력 방안 연구, 양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 해결 사업 시행, 젊은 인재 교류 촉진 등 양국 간의 경제 관계를 더 확대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단체는 "자유롭고 열린 국제 질서의 유지·강화, 자원·에너지 무기화 공동대응,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이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저출산 및 고령화, SDGs(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실현 등 한일이 협력해 대처해야 할 과제는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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