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13일 풍수해에 대비해 하천 배수문 일제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내 배수문 53개를 대상으로 시설물 상태, 개폐 작동 여부, 주변 정비 상태 등을 살폈다. 작동이 불량한 부분과 경미한 부식 부분은 현장 보수를 마쳤다.

산청군 직원들이 배수문 개폐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배수문 개폐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는 산청군 직원들. 이상 산청군

산청군은 여름철 호우철을 앞두고 기상 상황에 따른 수시 점검, 유관기관과 협력 등 재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하천 배수문은 침수 예방의 최고 시설”이라며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정비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