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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세계 물의 날' 기념식 개최

'낙동강 수질개선에 우리 모두의 협조가 절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22 12:44 의견 0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이 주관하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UN이 지난 1992년 지정 선포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기후 위기로 인한 환경변화의 가속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을 주제로 열렸다.

경남도는 올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하고 있다.

기념식은 ‘세계 물의 날’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미약하지만 꾸준한 개인 실천이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내용의 식전 공연(샌드아트), 유공자포상,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물환경 사진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 활동극 및 환경 사랑 체험전 등이 열렸다.

특히 도내 물관리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과 공무원에게 환경부 장관상 2명 낙동강유역환경청장상 7명, 지역사회에서 환경멘토링 지원, 비점오염원 관리 등 물관리 분야에 공적이 많은 민간인(10명)과 물관리 유공 공무원(19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경남도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물관리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도민의 식수원인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낙동강 수질(창녕 남지 기준)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개선하고, 경남도 녹조 대응 행동 요령으로 녹조 상황에 대처하겠다"며 "작년과 같은 수돗물 유충 사태 방지를 위해 소형생물 대응체계 및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으로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낙동강 수질개선과 깨끗한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기업체의 폐수 배출허용 기준 준수와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도민 모두의 협조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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