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경남권역 환경보건센터'로 진주 경상국립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환경 유해인자로부터 환경상 위해를 예방하고 도민건강 증진과 환경안전망 구축을 위해 설립된 지역기반 권역형(도단위) 센터다.

센터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국가의 재정 지원을 받아 환경유해인자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보건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 경상국립대 제공

센터에서 추진하는 주요업무는 ▲환경보건 취약지역의 노출 및 건강모니터링 ▲건강영향조사 및 청원처리 지원 ▲경남지역 환경보건정책 수립 지원 ▲환경보건 교육 및 홍보사업 등이다.

또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 ▲가습기살균제 조사·판정 사업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 등 국가 협력사업도 함께 한다.

도에서는 '경남도 환경보건계획'에 따라 센터와 협업해 도민 맞춤형 환경보건서비스 지원 및 환경오염 취약지역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민감계층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 환경보건 소통 중심 역할을 센터에서 수행 한다.

특히 이번 센터로 선정된 경상국립대는 경남지역암센터 등 다수의 센터 운영으로 축적된 경험과 다양한 환경보건분야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진주와 창원에 위치한 대학병원을 기반으로 경남 동부권과 서부권 전역을 아우를 수 있어 앞으로 도내에서 발생하는 환경보건 문제에 대응이 보다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석원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환경보건센터 사업으로 생활 속 환경유해인자의 과학적 사전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성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해 도민에게 다가가는 환경보건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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