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행안부의 '찾아가고 싶은 봄섬'에 통영 한산도 선정
낚시·캠핑 등 여가활동과 푸른 빛 바다와 벚꽃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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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23:30 | 최종 수정 2023.03.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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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에서 뽑는 ‘2023 찾아가고 싶은 봄x섬’ 5곳 중 ‘통영 한산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섬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봄섬 9곳, 여름섬 15곳, 가을섬 9곳 총 33개 섬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봄x섬’은 꽃, 트레킹 등 봄 계절이 연상되는 테마로 선정했다.
통영 한산도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한산대첩 기념비, 충무사, 한산정, 제승당 등의 충무공 유적을 간직한 분홍빛 섬이다.
봄철에 섬을 방문하면 역사적 현장을 둘러봄과 동시에 낚시, 캠핑, 트레킹 등 다양한 여가활동도 같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한산일주도로를 따라가면 푸른빛 바다와 핑크빛 벚꽃을 함께할 수 있다.
통영 한산도의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봄섬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경남도는 '찾아가고 싶은 봄x섬'에 선정된 경남의 섬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경남의 섬 누리집(https://www.gyeongnam.go.kr/gnisland), 누리소통망(SNS) 등에 섬 여행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표주업 경남도 어촌발전과장은 “통영 한산도는 따뜻한 봄기운을 맞아 만개하는 벚꽃도 아름답지만 제승당, 충무사 등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은 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