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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서 제12회 수산인의 날 행사, 윤석열 대통령 부부 참석

영운항에 수산인 1200여 명 참석
'풍요로운 바다, 활력 있는 어촌, 함께하는 수산인' 주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31 23:51 | 최종 수정 2023.04.01 02:37 의견 0

제12회 수산인의날 기념행사가 31일 경남 통영시 영운항에서 ‘풍요로운 바다, 활력있는 어촌, 함께하는 수산인’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했다.

수산인의 날은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4월 1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제12회 수산인의날 기념행사 모습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참석자들이 제12회 수산인의 날 행사에서 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이날 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지역 국회의원, 전국 수산인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영상 시청, 기념사, 유공자 포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수출전략품목 육성, 수산업의 스마트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청년이 유입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수산분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규제를 해소하고 어업분야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서 수산인이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윤 대통령을 비롯한 박 도지사 등 주요 참석자들은 수산업의 기술혁신과 글로벌화를 위한 ‘세계 속의 K-bluefood’를 주제로 한 수산홍보전시관을 관람했다.

전시관은 활어 수산물 등 수산시장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신선 활수산물전시관와 함께 수출유망상품이 전시된 수출품목관, 수산식품관 및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촬영하는 특산품 홍보관 등 다양한 수산 먹거리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완수 도지사는 “우리 수산물이 소비자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수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수산업이 지역 경제를 이끌고 청년이 찾아오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경남도는 대통령실에 ▲남해안권 해양관광벨트 조성 지원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국립 국가중요어업유산관 건립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지원 전담기구(조직) 신설 ▲경남 의과대학 신설 및 정원 확대 등 의료인력 확충 ▲거가대로(국지도 58호선) 고속국도 승격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대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등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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