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의회가 24일 군민들이 생활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가감없이 듣기 위해 군내를 다니는 버스를 타고 민생현장을 찾았다.

정명순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은 4개 반으로 나뉘어 버스요금을 직접 내고 탑승해 종점까지 가면서 군민을 만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군민의 의견을 들었다.

한 의원이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버스를 타고 군민과 대화하는 의원

한 의원이 버스를 타고 있다.

버스 운행 업체를 찾은 의원들. 이상 산청군 제공

군내 버스 투어는 오는 9월까지 5회 진행된다.

군민의 주요 교통수단인 군내버스를 직접 탑승해 버스 노선·시간 편성이 적합한지, 승객이 이용하는 데 불편은 없는지 등을 파악해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올해 열리는 2023산청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방문 관광객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정 의장은 “‘민생을 살피고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 슬로건에 맞게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번 군내 버스 투어를 하게 됐다”며 “군민이 느끼는 고충의 빈틈을 찾고, 군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