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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병마라톤대회 성료···경남 의령 남강 명품 100리길 달려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30 14:32 | 최종 수정 2023.04.30 20:18 의견 0

‘2023 전국 의병마라톤대회’가 30일 오전 ‘의병의 성지’ 경남 의령공설운동장에서 열려 전국에서 달려온 마라토너들이 화창한 봄날 힘차게 내달렸다.

전국 의병마라톤대회는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켜낸 선조들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기리고자 시작된 마라톤으로 올해는 특별히 ‘부자기운 따라 달리는, 명품100리길’을 부제로 의령군이 조성 중인 명품 100리 길을 코스로 대회가 열렸다.

전국 의병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싱그러운 4월 말의 날씨 속에 활기차게 달리고 있다.

30일 오전 8시 4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9시 개회식·준비운동, 9시 30분 풀코스 출발, 9시 40분 하프 출발, 9시 50분 10㎞ 출발, 10시 5㎞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코스는 의령공설운동장을 출발해 백야마을, 의병전적지, 한국환경자원공사, 친환경골프장, 대산리뚝방, 화양제, 장박교 밑, 상정천 뚝방길을 따라 명주교, 덕교분교를 풀 반환점으로 하는 코스다.

5km 구간에 달리미로 나선 오태완 의령군수는 “의령 화정면 남강변에서 지정면까지 의령 명품 100리길이 지금 조성 중이다. 오늘 달릴 코스도 남강 명품100리길이며 벚나무가로수와 하얗게 핀 이팝나무 가로수가 남강과 어울려 환상적인 코스다. 아울러 부자기운을 느끼며 명품 100리 꽃길을 맘껏 달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사진

마라톤 참가자들이 출발선을 출발하고 있다.

가족 참가자 등이 레이스를 활기차게 달리고 있다.

오태완 의령 군수도 참가해 달리고 있다. 이상 의령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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