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내버스의 친절 및 서비스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QR 코드를 활용한 시민 만족도 조사를 오는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의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버스에서 하차하는 시민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던 기존 조사방식에서, 시내버스 66개 노선 1389대에 QR 코드를 부착해 버스 이용 승객이 탑승 중에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조사방식을 개선했다.
조사는 시내버스의 안전성‧친절도‧쾌적성‧편의성‧서비스 5항목 13문항으로 구성됐다. 시는 설문조사 참여자 대상으로 오는 9월 전산 추첨해 2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만족도 평가 자료는 올해 시내버스 업체별 서비스 평가에 반영되며 시내버스 업체의 서비스 개선 노력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또 버스 이용 시민이 직접 서비스를 평가하고, 버스 이용 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함께 조사해 시내버스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 마련의 정책 자료로도 활용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승무원의 운행 태도 및 차량 상태 등을 직접 체크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탑승한 버스 내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해 만족도 조사에 참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친절도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