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에 멈춘 그의 시선'···경남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식 개선 포토보이스 공모전’ 수상자 발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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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5 19:58 | 최종 수정 2023.05.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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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영재)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개최한 ‘제4회 장애인식 개선 포토보이스 사진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3일부터 4월 28일까지 사천 시민을 대상으로 ‘제4회 장애인식 개선 포토보이스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함께하는 세상! 함께 행복한 우리’를 주제로 일반부, 학생부로 나눠 진행한 공모전에는 최종 50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천시지부와 연계해 심사하고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모두 12명을 선정했다.
학생부 최우수작은 최정인 학생의 '달라도 괜찮아요'가 선정됐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일상의 체험을 담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 최우수작에는 구수용 씨의 '무지개'가 뽑혔다. 이 작품은 장애인으로서 당당한 나를 보여주는, 꿈과 희망의 이야기가 담겨져 메시지의 전달성과 구성도 그리고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오는 6월 9~10일 사천시 주민복지박람회장의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부스에 전시된다.
심사위원들은 “출품작들이 다양한 소재로 장애 인식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이란 매개체에 잘 표현했고 또한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서로를 응원하는 공감대 형성에 큰 울림을 주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영재 관장은 “사진 한 장 속의 이야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사회의 희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