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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강원 봉평 '메밀꽃 필 무렵' 기대하시라"···경남 남해군 설천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 메밀 파종

호평 받은 남해대교 아래 유채꽃밭…하얀 물결로 변신 중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16 18:25 | 최종 수정 2023.05.17 04:25 의견 0

봄철 유채 꽃밭이 저물고 있는 남해 설천면이 메밀꽃밭으로 변신할 준비를 마쳤다.

경남 남해군 설천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협의회장 류정수)는 ‘남해랑, 만남해’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관광객과 군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난등골 일대, 남해대교 밑 소화단에 메밀 씨앗을 파종했다. 오는 8월 쯤 개화 할 예정이다.

메밀을 파종한 새마을남녀지도자회 회원들. 남해군 제공

류정수 협의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노력으로 아름다워질 설천면을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자연보호와 봉사활동을 함께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설천면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감홍경 설천면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신 새마을남녀지도자회에 감사하며, 앞으로 메밀뿐 아니라 다양한 계절 꽃을 심어 아름다운 설천면을 만드는 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천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는 매년 재활용품경진대회, 반찬 봉사, 김장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고사진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고장 강원 평창의 메밀꽃밭 풍경이다.

이상 신한미래설계 홈페이지 캡처

메밀부침개와 메밀전병. 강원 평창군관광협의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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