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국산전투기 KF-21 시제 5호기 시험비행 성공"(동영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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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6 23:22 | 최종 수정 2023.05.17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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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16일 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KF-21(보라매) 시제 5호기가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F-21 시제 5호기는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날 오후 2시 19분 이륙해 45분 동안 남해 상공을 비행했다.
조종사 1명이 탑승하는 단좌기인 KF-21 시제 5호기는 앞으로 능동전자주사식 위상배열, 즉 에이사(AESA) 레이더 등 항공전자 성능 검증 시험과 공중급유시험도 차례로 진행한다.
이날 5호기를 끝으로 모두 4기가 제작된 단좌기 시제품이 모두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조종사 2명이 탑승하는 시제 4호기는 지난 2월 첫 비행을 했다. 6호기는 다음 달 시험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방사청은 "마지막 시제 6호기가 비행에 성공하면 KF-21 시제기가 모두 비행에 성공하게 된다"며 "앞으로 이 시제기를 활용해 비행 가능 영역의 확장과 성능 검증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