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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 참석

23일 봉하마을 생태문화 공원, 시민 등 3천여 명 참석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23 18:33 의견 0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추도식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개최됐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 씨, 정세균 이사장,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 유족과 정부 인사, 여야 정치인, 일반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노무현 재단은 이날 추도식의 주제인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는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 집필한 저서 '진보의 미래'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추도식은 김진표 의장, 한덕수 총리,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공식 추도사와 18명의 시민 추도사, 추모공연으로 진행됐다. 이어 묘역에서 분향과 헌화가 이뤄졌다.

추모식을 마친 박 도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 통합을 위해 애쓰신 우리 지역의 큰 어른이셨다”며 “경남도는 노 전 대통령이 바라던 화합과 번영의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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