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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경남 고성군수, 봄철 농촌 일손 돕기 나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23 23:59 | 최종 수정 2023.05.24 00:45 의견 0

경남 고성군 이상근 군수와 농업기술과 직원 15명이 23일 하일면 오방리 일원의 참다래 재배 농가를 찾아 봄철 농번기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상근 고성군수가 참다래 농가에서 인공수정 기구를 이용해 수정 작업을 하고 있다.

참다래는 꽃이 필 즈음 수정을 해줘야 맛있는 열매가 맺힌다. 예전에는 벌 등이 꽃을 옮겨 다니며 자연수정을 했으나 요즘은 사람 손으로 하나하나 인공수정을 해야만 한다.

이날 참여자들은 참다래 나무에 핀 암꽃에 수정기구를 이용해 수정하는 작업을 했다.

이상근 고성군수가 참다래 농가에서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이상 고성군 제공

참다래 농가는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수정 작업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했는데 적기에 영농지원을 해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라며 “농업 현장에서는 작은 일손도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고성군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 지역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봄철 농촌 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일손을 돕고자 하는 단체는 고성군 농업기술과 식량기술담당(055-670-4263) 또는 해당 읍·면 산업경제담당으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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