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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가을철 범도민 농촌 일손돕기 참여

오는 11월 25일까지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참여
공무원·공공기관·군인·경찰·학생 등 지원
전문인력, 시군 농촌인력중개센터 활용 당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12 22:30 의견 0

경남도는 가을 영농철을 맞아 고령농, 질병·상해농, 부녀농과 같이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에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다.

이번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는 오는 11월 25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도, 시·군, 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해 부족한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인력들이 마늘 농가에서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올해 가을 농작업으로 부족한 인력은 총 285만 명으로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충당이 가능한 인력 283만 7천 명을 제외하면 1만 3천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과일 수확 작업에 1만 명, 농작물 파종·이식 및 비닐하우스 작업 등에 3천 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농촌의 인력 수급을 위해 공공 및 유관기관의 참여를 당부했다.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도의 모든 부서에서 1회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할 계획이다.

인력 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시군별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와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인력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센터 현황은 경남도청 홈페이지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수확 시기와 동계작물 파종이 겹쳐 일시적으로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다"며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에 범도민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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