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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누리호 기술적 문제 발생, 오늘 발사 취소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5.24 16:19 | 최종 수정 2023.05.24 19:50 의견 0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4일 발사를 몇 시간 앞두고 기술적 문제로 취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4시 15분 누리호 발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항우연은 오후 3시 30분쯤 누리호 발사 준비 과정 중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즉시 발사관리위원회를 소집했다.

23일 오전 누리호가 ‘기립’이 완료된 채 하늘 방향으로 똑바로 서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점검 과정에서 발사를 제어하는 컴퓨터 시스템과 발사대 설비 간의 통신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6시24분 발사예정으로 오후 3시40분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기술적 문제 발생으로 연료 주입 등 발사 준비 작업이 미뤄져 발사가 예비일로 연기되게 됐다. 발사 예비일은 25일부터 31일 사이에 정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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