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과 장애아 통합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군과 합동으로 특별 점검을 한다.

점검대상은 도내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20곳과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38곳 등 총 58곳의 장애아 어린이집 전체가 대상이며, 30일부터 6월 16일까지 3주간 한다.

경남도는 시군, 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도내 6곳의 장애아 어린이집을 점검하고, 나머지 52곳은 시군간 교차 점검을 한다.

경남도청사 전경. 경남도 제공

주요 점검사항은 장애아 어린이집의 ▲CCTV 관리 실태와 사각지대 유무 ▲안전관리 실태 ▲보육교직원 배치기준 준수 여부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 이수 현황 ▲재무 및 회계 운영기준 위반 등 어린이집 관련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장애아 어린이집의 운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과 병행해 보육·보건 전문가(보육교사 1급 자격 소지자로서 보육환경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자와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영양사, 간호사, 의사, 보건 관련학과 대학(교) 전임강사 이상)와 부모가 참여하는 모니터링단 70명으로 구성한다. 도내 전체 어린이집 1964곳의(2023년 4월 말 기준)의 안전·건강·급식·위생 등의 모니터링도 한다.

모니터링 결과는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전체 부모에게 공지하는 등 더욱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옥남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이번 특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아 어린이집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아동학대 재발 방지와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