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격년제(짝수연도)로 연다
‘2023 사천에어쇼’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개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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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20:10 | 최종 수정 2023.06.0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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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를 대표하는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가 격년제(짝수연도)로 열린다. 그동안 해마다 열렸고, 2019년 개최한 이후 코로나19로 중지됐다가 지난해 10월 열렸었다.
사천시는 1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23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정기총회’를 열고,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를 짝수연도에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홀수연도에는 행사의 연속성을 위해 짝수연도 행사 홍보와 준비에 집중하고, 에어쇼와 드론쇼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추진했던 민간 위탁 대신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에 사무국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전문성 있는 전담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올해는 오는 11월 4~5일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2023 사천에어쇼’를 개최해 주·야간으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실제로 블랙이글스 곡예비행, 우주·항공 체험프로그램,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 음악회, 야간 드론쇼 등 사천시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재구성된다.
아울러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상임부위원장·부위원장 및 임원 선출, ‘2023 사천에어쇼’ 추진계획 및 예산(안),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 운영세칙 개정(안)을 심의·의결 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20~23일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열린 ‘2022 사천에어쇼’는 역대 최대 관람객 40만 명의 기록을 세웠으며,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에어쇼는 우주항공 도시로서의 사천시 위상 제고와 글로벌 우주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우주항공 축제”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사전기획으로 우리나라 우주항공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