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부산 6개 낙동강 이웃도시, '낙동강 시대' 선언

3일 양산 황산가든페스티벌서 개막 선포
경남 양산·김해시, 부산 북·강서·사상·사하구
6곳 지자체 모여 경남-부산 낙동강 권역 공동 발전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03 23:34 | 최종 수정 2023.06.04 00:43 의견 0

경남도와 부산시의 6개 기초단체가 3일 경남 양산 황산공원에서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식'에서 '낙동가 시대'를 선포했다.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식’은 낙동강 권역의 문화·관광 교류와 공동발전사업을 위해 구성된 ‘낙동강 협의체’ 활동을 알리고자 개최됐다. 낙동강 협의체에 소속된 6곳 지자체는 경남 양산·김해시, 부산 북·강서·사상·사하구다.

경남도와 부산시의 낙동강 이웃 6곳 지자체가 3일 양산 황산가든페스티벌에서 '낙동강 신대' 선언을 하고 있다.

이날 선언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나동연 양산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윤영석(더불어민주당, 양산갑) 국회의원,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및 부산시 4곳의 구청장 등이 참석해 낙동강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선언식은 기관장들의 축사와 관련 영상을 통해 ‘낙동강 시대’를 개막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희망찬 포부를 드러냈다.

박 도지사는 축사에서 “낙동강 시대 선언은 부산과 경남이 새로운 발전을 하기 위한 출발점이 되고, 낙동강과 양산 관광의 발전을 위한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제로 부산과 경남이 하나로 되는 화합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낙동강 협의체는 선언식 이후 각 지자체가 계획한 공동발전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양산의 ‘낙동강 뱃길 복원 사업’이 있으며, 낙동강 권역 6개 지자체는 낙동강의 관광자원화 사업뿐 아니라 관련 규제 개선 등 현안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선언식과 연계해 열린 ‘황산가든페스티벌’에는 어린이 모래동산, 깡통열차 운행,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 등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됐으며, ‘리버사이드 콘서트’에는 김연자, 조명섭, 10cm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