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선정
성균관대 주관, 총사업비 408억 원
경상국립대, 단국대, 전북대, 영진전문대 참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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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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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GNU)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학과 간의 벽을 넘어 전공과 관계없이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첨단분야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사업에 경상국립대가 참여한 ‘반도체 소부장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사업단장 김정식 전기공학과장)을 최종 선정했다.
반도체 소부장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성균관대가 주관대학을 맡고, 경상국립대(경남), 단국대(수도권), 전북대(전북), 영진전문대(경북)가 참여한다. 광역지자체는 전라북도이다. 경상국립대의 사업은 전기공학과에서 주관한다. 참여학과는 전자공학과, 반도체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 물리학과이다.
경상국립대가 참여한 컨소시엄 사업단은 4년간 모두 408억 원의 재정을 지원받아 공동 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원 및 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WE-MEET) 등을 한다.
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전공과 관계없이 교과목 수준에 따라 ▲소단위 전공(마이크로/나노디그리) ▲융합플랫폼(학생설계)전공/부전공 ▲융합·연계 복수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사업단은 해마다 2000명 이상의 반도체 소부장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정식 경상국립대 사업단장은 “5개 캠퍼스별 반도체 소부장의 장점을 살려 현 정부 기조인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수행하고, 반도체 산업 현장의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고 말하고 “국가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전문인력 대형 교육사업인 혁신융합대학 사업으로 경상국립대의 반도체 교육의 질적·양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