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신중년 정책사업 추진 및 확산을 위해 4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홀에서 ‘신중년 인생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만 50세 이상 만 64세 이하의 신중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돈·일·꿈 연구소'의 간호재 소장을 초청해 ‘백세시대,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주제로 1,2부로 진행됐다.

4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신중년 인생공감 토크콘서트' 모습. 진주시 제공

1부에서는 ▲‘신중년 가짜뉴스에 속지 않고, 가족들에게 왕따 당하지 않는 새로운 인생’ ▲‘퇴직 후 가족들과 소통하며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생각들’ ▲‘평생 현역의 성공 3가지 조건’ ▲‘중장년 재취업 및 이직 성공 노하우’ 등 현실적인 이야기 강의가 있었다.

2부에서는 ▲‘퇴직 준비하면서 교육도 듣고, 이것저것 자격증도 땄는데 현실에서 실제 취업은 되지 않는다’ ▲‘육체적으로 아직 젊은 나이인데 남은 시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것은 무엇인가?’ ▲‘퇴직 이후에 행복한 삶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나이가 들수록 주위의 가족·친구들과의 유대감이 점점 멀어져 외로움과 소외감이 들고 친구 사귀기가 어렵다’ ▲‘노후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정신적 자립을 위한 남은 삶의 방향’ ▲‘고집불통 남편’ ▲‘노후준비와 일자리’ 등 사전 접수한 고민과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 이어졌다.

토크콘서트 마지막에는 행운의 번호 추첨을 통해 ‘신중년의 새로운 인생을 담을 Re-Born센터’ 홍보 가방을 증정하고, 토크에 참여한 신중년들을 대상으로 하모인형 선물 이벤트를 진행했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신중년들은 “다른 신중년들의 고민과 질문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고민도 해결했다”며 “진주시에서 신중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리를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신중년 정책사업 추진 및 뉴실버 세대를 위한 Re-Born(다시 태어남)센터 설치 때 오늘 토크콘서트에서 들은 신중년들의 이야기와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 진주시의 신중년들이 행복한 인생 2막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