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7일 열린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에서 ‘2022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보건소는 지난 2013년 지역 주민 중심 건강생활 실천을 목적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시작해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 형평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상 진주시 제공
사업 내용은 금연, 음주 폐해 예방, 신체 활동, 영양, 비만 예방, 심뇌혈관질환 예방, 구강보건, 치매관리, 방문 건강관리, 재활, 여성·어린이특화 등 11개 분야다.
특히 2019년 진주시 가좌동 방화사건 이후 임대아파트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시작한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은 가좌주공아파트를 포함한 가호동 주민을 대상으로 4년째 추진 중이다.
이번 수상에서 경상국립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주민 공동체 활동공간인 ‘건강 쉼터’를 만든 것이 우수 사례로 인정 받았다.
‘건강 쉼터’에서는 테라리움, 힐링 원예 치유, 나의 그림책 만들기, 실내재배 교육(새싹 재배) 등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민 맞춤형 건강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주시의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도시 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