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지난 25일 경남 함안군 대산면 ‘함안 경찰승전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전사경찰관 추모행사'에 참석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경찰 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번 추모제는 함안재향경우회 주관으로 6.26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아픈 역사를 상기하고, 전장에서 전사한 참전경찰관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이 지난 25일 함안 경찰승전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전사경찰관 추모행사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있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추도사에서 “국가가 존망이 기로에 섰을 때 누구보다 앞장서서 경찰정신을 구현하신 선배 경찰관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 경찰관으로서 주어진 소명을 충실히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이 6·25전쟁 전사경찰관 추모행사에 추모사를 하고 있다. 이상 경남경찰청

한편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앞선 23일, 24일 양일간 경남경찰청 도경 소속 직원 60여 명이 함안 경찰승전기념관, 의령 4.26 추모공원 등 경찰 역사 현장을 찾아 전사경찰관을 추모하고 공직자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경찰은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배 경찰들의 명예를 기리고, 호국·구국정신을 계승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