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마천초등학교(교장 윤정미)가 오는 2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꿈동산 지리산 보물찾기 데이(Day)’를 운영한다. 오전에는 마천초교 체육관에서, 오후에는 추성마을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이 행사는 마천초교 학생의 가정 및 타 지역 희망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가정-학교-지역사회가 마천교육의 공동체로서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22일 ‘꿈동산 여름 오픈 데이(Open Day)’와 오는 10월 21일 열릴 ‘꿈동산 가을 오픈 데이(Open Day)’ 등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22일 ‘꿈동산 여름 오픈 데이(Open Day)’의 오전 시간대에는 ‘신나는 연극으로 친해지기’와 ‘지리산 보물을 찾아라!’가 준비된다.

특히 체육관, 교실, 운동장에서 진행될 ‘지리산 보물을 찾아라!’는 흥미로운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한껏 모은다.

팀별로 단체 줄넘기 미션을 끝낸 뒤 보물 찾기, 천왕봉 배경 미션 사진을 찍으며 보물찾기 등 내용이 다채롭다. 또 미션 수행 후 참가 학생과 가족들에게 간식과 시원한 음료도 제공된다.

오후에는 지리산 특색 음식(추성 인근 산장 산채비빔밥) 체험과 ‘즐거운 우리 동네 체험하기’가 진행된다. 다같이 마천 마을을 걸으며 마을 옛 이야기를 나누고 골목길을 탐방하는 등 마천 마을을 알리는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다. 추성계곡 발 담그기, 귀촌 가정 이야기 나누기, 벽송사 둘러보기 등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를 준비 중인 마천초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사는 마을에 대해 알아보며 지역 사랑과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지역 가정들의 마천초교에 대한 관심이 더해져 작은 학교 살리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천초교는 현재 전교생이 16명인 아담한 학교다.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전화(055-962-5421)나 QR코드로 하면 된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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