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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경찰서, 하계방학기간 '위기청소년 선도·보호' 강화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02 22:57 의견 0

경남도 진주경찰서는 하계 방학기간 중 범죄·비행 노출 우려가 높은 위기청소년들을 찾아 선도·보호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간에 충격을 준 ‘부산 또래 살인’, ‘신림동 칼부림’ 사건의 피의자들은 소년시절 범죄를 저지르거나 가정 내 불안정함을 겪으며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진주경찰서에서 위기청소년들에게 마음치료 교육을 하고 있다. 진주경찰서 제공

이에 학교전담경찰관(SPO)은 학교생활 부적응·가정해체 등 개인·환경적 문제로 행동 및 불안정함을 겪으며 여타 청소년들에 비해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찾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교육이 필요한 위기청소년은 선도프로그램(경찰, 전문기관)으로 마음치료 교육을 하고 지원·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경제적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진훈현 진주경찰서장은 “위기청소년들은 점차 저연령화 추세로 전환되고 있으며 개인의 일탈을 넘어 범죄를 저지르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위기청소년 발견시 소년사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발견 후 사후 관리체계로 보호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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