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태풍 지나간 후에도 위험 요소 많아···이렇게 하세요"
논 물꼬 정비 위해 배수로 인근 출입 자제
무리한 지붕 수리 …물기 남아 있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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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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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태풍 '카눈'이 지나간 후에도 위험 요소가 남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태풍이 지나간 후의 행동 요령을 공지했다.
먼저 가족과 지인에게 연락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되지 않고 실종이 의심될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 또 강수로 인해 물 수위가 여전히 높으므로 논 물꼬 정비 등을 하기 위해 배수로 인근 출입을 하지 않아야 한다.
지붕엔 물기가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어 무리하게 수리를 하지 않고, 하천 제방은 무너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다.
침수됐던 도로나 교량은 파손됐을 수 있기 때문에 건너지 않고 가스 누출과 감전에 주의해야 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곳곳에 여전히 위험 요인이 남아있을 수 있다”며 “위험한 곳은 출입을 자제해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