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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만 해파리유생 제거로 안전한 바다 조성

원전항 등 해파리 유생(폴립) 1천2백만개체 제거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25 13:05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해파리 유생 다발(폴립) 조사·제거 사업을 통해 가포신항, 원전항 일대의 해파리 유생 1200만 개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온 상승 등으로 해파리의 대량출현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 사업은 해양환경공단에 위탁해 해양구조물에 붙어 사는 어린 해파리 유생 다발을 제거함으로써 향후 해파리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파리 폴립 모습. 창원시 제공

바다에서 해파리가 대량 발생하면 어구 손상 등 어업 피해, 해수욕객 쏘임사고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하며, 해파리가 대량 발생할 땐 절단 및 구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폴립 한 개가 최대 5000마리의 성체로 분화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 사전 제거 방식은 굉장히 효과적인 구제 방법이다.

창원시는 최근 5년간 이 같은 폴립 제거사업으로 경남 도내 해파리 최저 발생 효과를 보고 있다.

김현수 창원시수산과장은 “해파리 유생 조사 및 제거 사업은 해파리 대량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 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어업인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까지 지키도록 노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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