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재단 부이사장인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 오준 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의장, 김동진 아이에이 대표,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허재영 전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오혜림 재경진주여고 동창회 회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사회는 추진사항 보고,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재단 신규 이사 선임, 재단 조직 개편, 2023년 사업계획 등의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재단 신규 이사로는 소효근 컬리넌홀딩스 대표, 조재위 솔루에타 대표, 정병인 마스타항운 대표, 양재정 두성유통 대표, 강대춘 올인원코리아 회장, 최가도 원더그린 대표 등 6명이 선임됐다.
이로써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이사 25명, 감사·고문 14명을 포함해 3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사장, 부이사장 외에 집행 부서에 해당하는 회장, 부회장직을 신설했다. 회장은 재단 부이사장이 겸임한다. 더불어 여성위원회 신설, 이사 및 일반회원제 등으로 재단 조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해 올해 하반기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 및 상설 포럼 개최,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과 연계한 테마 관광코스 개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시회 참가, 기업가정신상 제정 및 시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에 개최할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논의를 집중적으로 했다. 삼성, LG, GS, 효성 등 4대 글로벌기업의 참여 활성화, 외국인 참여를 위한 국제조직과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재단은 내년도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준비를 위해 조규일 진주시장, 정영수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오준 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의장을 준비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지난 7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의 성공적 개최로 도시 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지금부터 내년 진주 국제포럼을 착실히 준비해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기업가들이 두루 찾는 국제적인 경제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욱 부이사장은 “진주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재단 이사들의 애정과 관심 덕분에 재단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 많다”며 “이러한 분들과 힘을 모아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 경제를 재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지난 4월 17일 허가 관청의 재단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5월에 법원 설립등기를 마친 후 7월 8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