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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빛 품은 고을 곤양으로 GO! 봉황! 빛을 품다'···제6회 경남 사천 곤양비봉내축제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9.17 19:09 | 최종 수정 2023.09.17 19:14 의견 0

활기차고 번성했던 옛 영광을 재현하고 있는 경남 사천시 곤양비봉내축제가 코로나19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로 4년만에 주민들 곁으로 돌아왔다.

비봉내축제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오는 22~23일 곤양생활체육시설 일원에서 제6회 곤양비봉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곤양비봉내축제는 ‘큰 빛 품은 고을 곤양으로 GO! 봉황! 빛을 품다’를 주제로 비봉내를 상징하는 화려한 봉황등과 아름다운 불빛이 곤양천 주위를 밝힌다.

첫째 날은 곤양의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 '237대 군수' 부임을 시작으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행복곤양 음악회, 개막식,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조선시대(1419~1914년) 495년 동안 236명의 군수가 부임했던 곤양(昆陽·맏이 볕)은 역사적으로 행정·교통·군사적 요충지였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행로지 중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둘째 날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곤양천 건강걷기와 창원시청(감독 모제욱)과 경남대 씨름팀(감독 노명식)이 참여하는 천하장사 씨름대회 등이 마련된다.

이번 씨름대회에는 황영호, 강광훈, 이기수, 차경만, 임철규 등 왕년의 씨름스타가 한자리에 모인다.

또 축제 기간에 민속놀이, 먹거리, 플리마켓 및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전시 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곤양향교에서 제1회 어린이 과거제를 개최한다. 과거제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는 유건과 도포를 제공해 옛 성현들의 모습을 재현한다.

이상철 위원장은 “곤양비봉내축체는 과거와 현재의 조화, 주민의 화합에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앞으로 비봉내축제가 나아갈 방향뿐만 아니라 지역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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