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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영국 씨 18일 새벽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5세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9.18 21:22 의견 0

배우 노영국(본명 노길영·75) 씨가 18일 새벽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지난 주말 첫 방영한 KBS-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고인은 이 드라마에서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을 맡았다.

배우 노영국 씨. 노 씨의 홈페이지

노 씨는 지난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한 뒤 드라마 ‘태종 이방원’, ‘여명의 눈동자’, ‘사랑만 할래’, ‘무신’ 등의 작품으로 사랑을 받았다.

가수로도 활동해 ‘사나이 빈가슴’, ‘최고의 여인’ 등을 발표했다.

배우 서갑숙 씨와 1988년 결혼했으나 1997년 이혼했고 2006년 재혼해 새 가정을 꾸렸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이날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빈소 서울 한양대 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0일 오후 12시 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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