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막의 스타 윤정희, 프랑스 파리서 별세 …향년 79세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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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0 09:55 | 최종 수정 2023.01.2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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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윤정희 씨가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017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뒤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딸 진희 씨와 함께 프랑스에 거주하며 치료를 받아왔다.
백건우 씨와는 1976년 결혼했다.
윤정희 씨는 1944년 7월 30일 부산에서 손창기와 박소순의 6남매 중 장녀로 출생했다. 본명은 손미자이다.
이후 광주에서 자라 전남여고를 졸업하고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선발돼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대표작은 ‘신궁(1979)’, ‘위기의 여자(1987)’, ‘만무방(1994)’ 등이 있다.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를 마지막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