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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도시재생사업 함양읍 용평리 '별빛달빛 마을축제' 야시장 성료(행사장 모습)

불로장생 특화거리에 1천여 명 찾아 큰 호응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9.25 20:50 의견 0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의 불로장생 특화거리 '별빛달빛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는 함양군과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원했다.

별빛달빛 마을축제는 지난 23일 오후 5시 함양읍 용평리 불로장생 특화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됐다. 야시장 형태로 계획된 이날 행사에는 골목을 밝히는 은은한 조명과 버스킹 공연이 조화를 이루며 오후 10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됐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 '별빛달빛 마을축제' 야시장에 주민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다. 함양군 제공

주민들과 상인들이 직접 생산해 판매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 각종 먹거리, 감성 포토존,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터, 커피·커피콩빵·요술풍선 나눔, 에코백 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리산함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에 1000여 명의 주민이 방문해 축제를 즐기며 물품을 구입하는 등 중대형 축제 못지 않은 유동인구를 보이며 함양 전통시장과 골목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민협의체 회장은 “이날 행사의 성공은 고무적이다. 올해 상반기 개최된 쌀전 곡리단길 축제를 통해 축제 기획력을 쌓은 것이 이번 별빛달빛 축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10월 21일 한번 더 개최되는 야시장 행사는 보다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더 많은 손님이 우리 특화거리를 방문해 함양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행사를 지원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용평리 도시재생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역내 시장 등 상권을 끼고 골목경제를 활성화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며 “단발성 행사에서 벗어나 성공적으로 정착돼 꾸준히 방문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명문 특화거리로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감회를 밝혔다.

한편 함양군에는 함양읍 용평리와 인당마을, 안의면, 올해 선정된 서상면 등 전국의 군 단위에서 최대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지(4곳)가 있다. 이에 함양군은 중간지원조직인 도시재생센터와 협업해 각 사업장이 지역색에 맞는 특성을 살려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 사진

이상 함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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