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학생 환경프로젝트 공모전서 창원 삼계초교, 통영 벽방초교, 양산 물금고 대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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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13:16 | 최종 수정 2023.10.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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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학교 생태전환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처음 개최한 ‘2023년 학생 환경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창원 삼계초교, 통영 벽방초교, 양산 물금고가 대상을 받았다.
45개 팀이 참가해 지난 5일 예선과 17일 본선을 치렀다. 예선은 환경프로젝트 결과 보고서를 서면으로 평가하고 본선은 대면 발표회로 진행됐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초등학교 8개 팀, 중학교 6개 팀, 고등학교 2개 팀 등 총 16개 팀이었다.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환경과 관련한 주제를 자유롭게 정해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결과물로 모아 발표했다. 지도교사와 함께한 환경프로젝트 활동 발표에서 학생들은 기후 행동 실천을 확산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창원 삼계초교는 달리기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재활용 방법 연구를 통한 환경 보호 문화 형성을 주제로, 통영 벽방초교는 전 세계적 환경 이슈를 지역에서 실천하고 널리 확산시키자는 주제로, 양산 물금고는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1.5도 지킴이’ 활동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통영 동원고 등 13개 학교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팀의 지도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을,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발표에 참여한 학생들은 “푸른 지구를 살리기 위해 주변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마음으로 공모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학교 환경교육을 활성화해 청소년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 기후 행동을 실천해 건강한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철환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학생들이 더욱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내년에도 학생 환경프로젝트 공모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